The Journal of Buddhist Thought and Culture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일반논문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 방안*

김성식(지월)**
Seong-sik(Ven. Ji-wol) Kim**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붓다정사 주지
**Ācārya,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 Copyright 2024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Nov 18, 2025; Revised: Dec 24, 2025; Accepted: Dec 29, 2025

Published Online: Dec 31, 2025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현대사회에서 전통적인 음력 중심의 포교 방식에 대한 한계를 점검하고, 양력 중심의 정기법회 포교 방법에 대한 방안 연구이다. 그동안 한국 불교는 음력 중심으로 4월 초파일을 비롯한 출가·성도·열반의 4대 주요 명절과 관음·지장·미타·약사 등의 재일 법회, 그리고 초하루, 보름, 백중, 칠석, 동지 등의 절기 법회를 전승하여 왔다. 하지만 약 1,600여 년의 지속성을 유지해 왔던 음력 중심의 전통적인 법회 문화는 현대 사회의 포교 활성화의 측면에서 분명한 한계성을 갖게 한다. 이는 한국 사회가 양력을 표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음력 법회는 불자들에게 법회 일을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이 직장에 다니는 불자들에게는 법회 참여의 기회조차 박탈 당하게 된다. 또한 도시 중심의 젊은 세대들은 비록 불교에 대한 관심이 있을지라도 음력법회의 참여도를 기대해 보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포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력 중심의 법회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다.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 방안은 주말 법회와 주중 법회로 구분된다. 우선 가족법회 및 명상법회 중심의 주말 법회와 초기불교의 5력 수행, 대승불교 7바라밀 수행 등과 관련한 주중 수행 법회를 제안하고자 한다. 그리고 양력 법회 중심의 생활 법회에 절기나 재일 중심의 음력 법회를 보완한다면 양측을 살리는 중도적 방안이 된다. 나아가 법회 활성화를 위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방식의 포교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시간, 장소, 거리, 계층과 무관한 비대면 환경의 발전은 현대 불교의 디지털 포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시켜야 할 과제이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limitations of the traditional lunar calendar- based propagation methods in contemporary society and explores strategies for promoting regular Dharma assemblies centered on the solar calendar. For centuries, Korean Buddhism has preserved the lunar calendar tradition, holding major celebrations such as Buddha’s Birthday, the anniversaries of the Buddha’s renunciation, enlightenment, and nirvana, as well as regular Dharma assemblies dedicated to Avalokiteśvara, Kṣitigarbha, Amitābha, and Bhaiṣajyaguru. Other ceremonies following seasonal or calendrical cycles—such as those on the first and fifteenth days of each lunar month, the Ullambana Festival, Chilseok, and the Winter Solstice—have likewise been maintained.

However, this long-standing lunar-based Dharma culture, sustained for over 1,600 years, now faces clear limitations in effectively spreading the Dharma in modern society. The primary reason lies in the fact that Korean society follows the solar calendar as its standard. For contemporary Buddhists, lunar-based Dharma events are difficult to track, and those employed in secular workplaces are often deprived of opportunities to attend. Moreover, urban youth—even if interested in Buddhism—find participation in lunar calendar assemblies inconvenient and impractical. Thus, for effective propagation, a solar calendar–based Dharma assembly system has become an indispensable condition.

The proposed strategies for revitalizing solar-based regular Dharma assemblies are divided into weekend and weekday gatherings. Weekend assemblies are envisioned to focus on family-oriented and meditation- centered practices, while weekday assemblies would emphasize group practice integrating the “Five Powers” of Early Buddhism or the “Seven Pāramitās” in Mahāyāna Buddhism. By complementing these solar- based, lifestyle-oriented assemblies with traditional lunar-based observances tied to specific festivals and memorial days, a balanced “Middle Way” approach can be established. Furthermore, proactive propagation and marketing strategies—both offline and online—are essential for sustaining Dharma activities. In particular, the rise of non-face-to-face communication environments transcending time, place, distance, and social class presents a crucial challenge and opportunity for contemporary Buddhist digital propagation.

Keywords: 불교 법회; 음력; 양력; 활성화 방안; 마케팅
Keywords: Buddhist Services; Lunar Calendar; Solar Calendar; Revitalization Strategies; Marketing

Ⅰ. 들어가며

불교의 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가장 거룩한 신행활동으로, 신도들이 함께 모여 예경, 공양, 법문 청취, 독경, 염불 등을 통해 신심을 다지고,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중요한 시간이다. 법회는 부처님 당시부터 시작되어 한국 불교에서도 오랜 전통을 이어왔으며, 정기적으로 모여 신행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왔다. 하지만 약 1,600여 년의 지속성을 유지해 왔던 음력 중심의 전통적인 법회 문화는 현대 사회의 포교 활성화의 측면에서 분명한 한계성을 갖게 한다. 그것은 포교 대상과 관련한 법회 방식의 운영적 측면이다. 그렇다고 양력 중심의 법회 전환 또한 조심스러움을 피하기 어려워 포교 정체성에 대한 통념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종교 커뮤니케이션의 입장에서 음력 법회의 대상은 비직장인, 휴직자 등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전업주부가 줄어드는 경쟁사회에서 포교의 대상은 은퇴자 또는 50대를 넘어서는 장년층을 겨냥하는 것과 유사하다. 한국리서치의 ‘2024 종교인식조사’1)에서 전체 인구의 17%가 불교 신자인 가운데 불교의 50대 이상의 고령층 신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6%에 이른다. 또한 불교 신자 중 매주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4%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들은 포교의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포교의 사회적 공공성과 대중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양력 정기법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선행 연구인 「법회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김응철, 2010)에 따르면, 초하루 법회는 그 역사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현대 산업사회의 라이프 사이클과 부합하지 않아 대중 동참에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찰의 현재와 미래 인식에 대한 재가자 기초 조사」(이명호, 2022)에서 사찰의 현대화를 위한 시간 운영과 관련하여 음력에서 양력으로, 주중에서 주말로의 찬성의견이 많았었다. 특히 주중에서 주말로 변경을 원하는 의견에 72.4%가 찬성하였다. 이처럼 양력법회 활성화 방안은 사찰의 의례/의식 현대화와 관계된 중요한 사항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2025년 종단의 대표적인 대찰(大刹)로서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조계사의 현행 정기법회 운영 사례 조사를 통해 전통적인 음력 중심의 법회뿐 아니라,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주말 가족․명상 법회 등을 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일찍이 도심 사찰에서 음력 법회 외에도 일요 법회의 무게를 인식하며 병행해 온 것과 일치한다. 반면에, 다른 종교(예: 기독교, 천주교)는 이미 양력 중심의 정기 예배나 미사를 통해 신도 결집과 신앙 전승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이는 불교계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정기법회는 신도 개개인의 신심 증진과 공동체 유대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현대 사회의 분주한 삶 속에서 마음의 평온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소중한 모임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정기법회의 일정․내용․참여 방식은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상당한 괴리를 빚는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종교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괴리는 포교 역량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정기법회 의의와 현황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 부합하는 양력 정기법회의 접목으로 주말 가족․명상법회, 주중 수행법회, 그리고 마케팅 전략을 접목한 포교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정기법회가 불교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도 개인의 신심 증진과 사회적 의미를 더욱 강화하는 신행 활동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Ⅱ. 정기법회 고찰

1. 법회의 의의

법회(法會)는 중요한 불교 의례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의 사전적 의미는 “불법을 강설하거나 부처님과 보살님 또는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행사를 거행하는 집회를 가리키기도 한다.”(지관, 2007: 563)고 하였다. 이는 불교의 가르침을 강론․강의․강설하고, 수행자와 신도들이 이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불법에 대한 신심과 신앙을 촉진시켜 공동체의 상생과 깨달음의 길을 추구하도록 돕는다. 또한 그것은 4부 공동체인 승가의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이며, 중생을 교화하는 사회적 포교를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불교 교리와 철학은 삶을 성찰하고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깊은 영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초기 불교의 법회는 고대 인도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 백성과 수행자들을 위해 가르침을 베풀어 달라 간청한 것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빔비사라왕은 다른 종교인과 바라문들이 매월 정해진 날에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하고, 서로 왕래하면서 친목을 다지고 있는 것을 보고, 불교 교단에서도 그와 같은 모임을 열 수 있도록 부처님께 건의하였다. 그리고 부처님은 비구스님들을 모아 놓고 매월 8일, 14일, 15일 등 필요할 때 모여서 교류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은 물론이고 설법을 하도록 부촉하시었다(김응철, 2010; Mingun Sayadaw, 1988). 이는 초기 불교 전파와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법회에서 제자들을 모아 가르침을 설하거나, 수행 생활을 점검하셨다. 그것은 주로 ① 설법(說法), ② 수계(受戒), ③ 포살(布薩), ④ 안거(安居)와 관련한다.

대승불교의 법회는 더욱 다양하게 발전되었으며, 불상을 모시고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부처님의 일대기와 관련하여 초파일, 출가재일, 성도재일, 열반재일 법회, ② 화엄경, 법화경 등 다양한 대승 경전 강설 법회, ③ 관음재일, 지장재일, 문수재일 등 특정 보살을 기리는 재일법회, ④ 광명진언, 신묘장구대다라니 등 진언 및 다라니를 외우거나 만다라를 그리는 밀교 법회 ⑤ 법회 대상에 따른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군인, 경찰, 대학생, 교도소 수감자, 외국인, 국제 행사 법회, ⑥ 법회 목적에 따른 교육법회, 수행법회, 수계법회 등 다양하게 발전되었다. 대승 불교의 법회는 개인적인 깨달음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의 구원을 지향하는 보살 정신을 반영하며, 법회의 규모와 내용이 더욱 확대되었다. ⑦ 죽은 영혼들의 극락왕생과 참회의 마음을 담고 있는 영산재, 수륙재와 살아 있을 때 천도 발원을 비는 생전예수법회 등 특별한 법회로 발전하였다. 또한 ⑧ 한국의 전통 문화와 결합하여 매년 일정한 날에 조상 천도를 위한 백중법회, 음습한 기운을 물리치는 동지법회, 새해를 맞이하는 정초법회, 불교 전통의 초하루 및 보름 법회 등이 있다. 그리고 ⑨ 최근 들어 사회 환경 변화와 생활 주기에 따른 양력 중심의 주중 및 주말법회가 도입되었다. 대체로 연중 행사로서 법회의 정기적인 활동에 따른 정기법회와 비정기법회2)로 구분된다.

현대 사회에서 불교 법회는 전통적 의례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종교적․문화적 욕구에 맞추어 법회의 간소화와 현대적 요소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가령, 산사음악회는 전통적인 불교 법회와는 형식이 다르지만, 불교적 가치를 전달하고 포교 활동을 수행하며, 사찰 홍보 및 신도 결집에 기여하는 등 법회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현대 사회에서 불교가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유튜버 방송, 메타버스 플랫폼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여 법회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 정기법회의 현황에 관한 고찰

불교의 정기법회는 특정 날짜나 시기에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의례 모임을 지칭한다. 이러한 법회는 참가자에게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줄 뿐만 아니라, 신행 활동 독려 및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불교의 전통적인 의례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연구자료집』(김응철, 2002, 2010)에 따르면 법회는 정기법회와 비정기법회로 나누고, 정기법회에는 재일법회3), 포살법회, 절기법회 등을 포함한다. 비정기법회는 점안법회, 제막법회, 수계법회, 방생법회, 독경법회, 기념법회, 수련법회, 순례법회 등 20여 가지로 세분하고 있다. 한정섭(1980: 43-57)은 정기법회를 포살법회, 절기법회, 재일법회 외에 요일법회까지 포함하여 분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는 종단 및 타 종단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정기법회의 구체적인 사례들이다.

1) 종단 차원(조계사,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曹溪寺)를 비롯하여 삼보사찰인 합천 해인사(海印寺), 양산 통도사(通度寺), 순천 송광사(松廣寺)에서 설행되는 정기 기도․법회 현황은 <표 1>~<표 3>과 같다(2025년 6월 기준 사찰별 공식홈페이지 참조).

표 1. 조계사
구분 주기 정기 기도·법회·재일
조계사 주간 매주 화·토요일 청년회법회
매주 일요일 유아법회, 어린이법회, 중·고 학생법회
월간 매월 음력 1일 초하루법회
매월 음력 1~3일 신중기도
매월 양력 1~21일 다라니 사경기도
매월 음력 8일 약사재일
매월 음력 15일 미타재일(영가기도)
매월 음력 18일 지장재일(영가기도)
매월 음력 22~24일 관음재일(관음예문3일기도)
매월 음력 23일 관음용맹정진(다라니 108독송 1일 기도)
연간 음력 1월 1일(설 합동 다례재)
음력 1월 3일 정초기도(정월조상천도재 음력 1월 9일)
음력 1월 15일 길상성취 사천왕재
양력 2월 4일경 입춘
음력 2월 8~15일 출가와 열반재일 주간
음력 4월 1일 부처님 오신 날 맞이 기도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
음력 4월 15일~7월 15일 하안거기도
음력 5월 5일 단오기도
음력 5월 26일~7월 15일 백중 49재 기도
음력 7월 22일경 하안거회향 생명살림기도
양력 7월~8월경 연꽃축제
양력 7월~11월경 자녀를 위한 행복한 동행, 111일 화엄성중기도
음력 7월 5~7일 칠석기도
음력 8월 15일 한가위 합동 다례재
음력 8월 14~16일 한가위기도
양력 10월~11월경 국화축제
음력 9월 9일 중양절 수륙재
양력 12월 22~23일경 동지기도
음력 12월 7일~8일 성도재일 철야용맹정진
음력 10월 15일~1월 15일 동안거기도
음력 1월 22일경 동안거회향 생명살림 방생법회
양력 12월 31일~1월 1일 송구영신 법회
기타 영·유아 수기법회
111일 관음기도와 화엄성중기도
수험생을 위한 집중 특별기도(대예참례 7일기도)
Download Excel Table
표 2. 해인사
구분 주기 정기 기도·법회·재일
해인사 주간 매주 토요일 비로자나광명기도 철야정진 법회
월간 매월 음력 1일 초하루법회
매월 음력 8일 약사재일
매월 음력 15일 보름법회
매월 음력 18일 지장재일
매월 음력 24일 관음재일
매월 둘째 수요일 고려관음지장보살기도
매월 첫째 토요일 가야산중봉마애미륵불기도 법회
매월 셋째 토요일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
매월 넷째 토요일 해인수련동문회 정기법회
매월 넷째 토요일 원불가족법회
연간 음력 1월 1일(설 합동 다례재)
양력 2월 3일 입춘기도
음력 1월 3~9일 정초기도
음력 2월 8~15일 출가재일·열반재일
음력 2월 24일 용성대종사 추모재
양력 4월 넷째 금, 토요일 팔만대장경 정대불사 법회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
음력 5월 5일 가야산 호국단오제
음력 5월 26일~7월 15일 백중 49재 기도
음력 8월 15일 한가위 합동 다례재
양력 10월 셋째 금, 토요일 보살계 수계 대법회
양력 12월 22일 동지기도
기타 포살 법회(하안거, 동안거 각 3회)
대비로전 기도
대적광전 기도
법보전 기도
Download Excel Table
표 3. 통도사, 송광사
구분 주기 정기 기도·법회·재일
통도사 주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어린이법회
매주 일요일 일요법회
월간 매월 음력 1일 초하루법회
매월 음력 24일 관음재일
연간 음력 1월 1일 정초기도
음력 1월 1~7일 보궁기도
음력 1월 7~9일 신중기도
연간 음력 2월 8일 출가재일
음력 2월 15일 열반재일
음력 3월 5~7일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
음력 5월 5일 단오절 용왕제
음력 5월 26일~7월 15일 백중 49재 기도
음력 9월 9일 개산대재 법회(영축문화축제)
음력 11월 1~30일 화엄산림대법회
음력 12월 8일 성도재일(철야정진기도)
기타 대입수학능력시험 백일기도
생전예수제 49일기도
포살법회(하안거, 동안거 각 3회)
송광사 주간 매주 일요일 가족법회
매주 일요일 참선법회
월간 매월 음력 1일 초하루기도
매월 음력 8일 약사재일(3일기도)
매월 음력 24일 관음재일
연간 음력 1월 3~9일 응진전 정초 산림기도
음력 1월 9~15일 지장전 조상천도 지장기도
음력 3월 26~27일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
음력 4월 1~8일 봉축기도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
음력 4월 15일~7월 15일 하안거 기도
음력 7월 7일 칠석 기도
음력 7월 9~15일 백중기도 (지장전 용맹기도)
양력 8월 수능백일기도(관음전)
음력 8월 29일~10월 18일 금강산림대법회
음력 10월 15일~1월 15일 동안거 기도
양력 12월 22일 동지기도
기타 포살법회(하안거, 동안거 각 3회)
관음전 천일기도
괘불재(봉축 음악회)
Download Excel Table
2) 타종교 차원(천태종, 원불교, 천주교)
(1) 천태종4)

서울 관문사와 성남 대광사의 정기법회는 매월 두 차례의 일요법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외의 법회는 불공 형태로 진행되며, 절기불공과 재일불공으로 구분된다. 절기불공으로 초하루와 보름 불공이 있으며, 재일불공으로 지장재일(매월 18일), 관음재일(매월 24일) 불공이 있다. 관문사는 첫째․셋째 일요일에 어린이법회, 학생회법회, 청년회법회를, 대광사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어린이법회와 학생회법회를 운영한다. 부산 삼광사의 정기법회는 매월 1일과 2일이다. 이밖에 어린이․학생회법회는 매주 일요일에, 청년회법회는 매월 첫째 목요일과 셋째 일요일, 간부법회는 매월 셋째 일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새신도교육은 매월 1일과 셋째 일요일이다. 그리고 음력 기준의 절기불공으로 초하루 불공, 재일불공으로는 관음불공과 지장불공이 있다. 이와 같이 사찰들은 일반 불공들 외에 정기법회를 별도로 구분하고 있으며, 양력 기준을 하고 있다. 천태종 사찰의 나머지 연간 법회 활동은 입춘, 정초, 백중, 동지, 안거, 송구영신 법회 등으로 대체로 조계종의 연간 행사와 동일하다.

(2) 원불교

원불교의 법회는 크게 정례법회와 수시법회로 구분되며, 정례법회에는 다시 월례법회와 연례법회가 있다. 또한 월례법회에는 예회와 야회5)가 있고, 연례법회에는 동선(冬禪)․하선(夏禪)․교리강습회 등이 포함된다. 예회는 보통 설교와 경강이 중심이며, 때로 기도법회․성가법회․체육법회․야외법회 등의 형태를 갖기도 한다.6) 야회는 ‘밤에 보는 월례법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평일 저녁에 열리며, 대표적으로 ‘수요 야회’(수요일 저녁)가 있다. 이는 낮에 참석이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저녁 시간에 법회를 열어, 신앙과 수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기타 수시법회는 상황에 맞춰 적절한 시기에 진행한다. 다음은 서울 교구의 역삼교당과 강남교당, 그리고 익산교구의 익산 정토회관의 정기법회 운영 사례이다(<표 4>).

표 4. 원불교 정례법회
구분 서울 역삼교당 서울 강남교당 익산 정토회관
일반/일요법회 일, 10시 일, 10시 일, 10시
어린이법회 일, 10시 일, 10시 30분 일, 10시
유아법회 일, 10시 30분 일, 10시
목/수/화요법회 목요선법회:
목, 10~12시
화요법회:
화, 오전 10시
수요법회:
수, 오후 7시
청년(선)법회 청년선법회:
토, 11~12시
청년법회:
일, 오후 4시
청년법회:
금, 6시 30분
학생/고3법회 - 학생법회:
일, 오후 12시
학생법회:
토, 오후 5시
고3법회:
넷째주 토(매월)
월초기도/가족기도 월초기도:
매월 1일, 10시
가족기도:
수, 19시
- -
청년교리공부 - 청년교리공부:
화, 오후 7시 30분
-
Download Excel Table

이상의 사례를 통한 원불교 법회의 특징은 음력 기준의 절기법회와 재일법회를 시행하지 않는 대신, 수십 년간 관행으로 정착된 ‘요일법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각 교구마다 교구의 상황에 맞게 매주 평일 오전에 화요법회와 목요선법회를 진행하거나, 매주 평일 오후에 수요법회, 청년법회 등 다양한 정기법회 운영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천주교

천주교 신앙의 핵심 의식인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고, 신자들이 성체를 모시는 예식이다. 미사는 사제(신부)가 주례하며, 전례력(달력)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된다. 만약 연중 평일 미사 가운데 성인들의 기념일이 포함된 경우, 평일 미사 전례문 대신 해당 성인의 고유 전례문을 사용한다. 이는 신자들이 성인들의 덕행과 신앙을 본받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이끌기 위함이다.

미사 운영은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중앙집권적 조직 체계에 기반한다. 사제들은 주교에게 순명(절대 복종)을 맹세하며, 각 교구 내의 모든 성당은 교구장의 방침에 따라 일관된 지침을 따른다. 그리고 미사 형식과 내용은 전 세계 어디서든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교황청(바티칸)에서 정한 전례 규범에 따르기 때문이며, 전례력의 날짜 표기는 실생활의 양력(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미사 시간, 방식7), 전례문, 성가 등은 교구와 본당의 사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본질적인 전례의 틀은 통일성을 갖는다.

신앙 생활인 미사는 매일(평일과 주일) 거행되며, 신자들은 주일 미사 참석이 의무이다. 미사는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성당에 모여 함께 드리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미사도 병행되고 있다. 신자들은 미사 외에도 성사(고해성사, 견진성사 등), 기도회, 성경공부 등 다양한 신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일 미사는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에 있는 종교 의식으로 어린이미사, 청소년미사, 청년미사, 일반 미사가 있다. 이는 각 성당의 규모에 따라 자율적으로 편성하여 운영한다.

3. 정기법회의 중요성과 특징
1) 정기법회의 중요성

정기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며 공간이다. 법회를 통해 개인적인 삶을 점검하고 정화하며, 신심을 증장시켜 평안하고 안정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법회 참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상호 작용은 종교적 정체성과 연대의식을 형성한다(박수호, 2013: 445). 따라서 법회 참석은 신행활동의 출발점이며, 개인을 넘어 사찰 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대단히 크다. 첫째, 신도들의 내적 변화이다. 법회를 통해 신심 강화, 수행 동기 부여, 지혜와 자비 등의 불교적 가치관을 함양하게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증진시켜준다. 둘째, 사찰 운영 및 대사회적 포교 역할이다. ① 가족, 친구들에게 법회를 권유하고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신도 유치에 기여한다. ② 보시와 후원을 통해 사찰 운영에 필요한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③ 지역 사회에 자원봉사와 물품 기증을 통해 지역 사회 복지에 기여한다. ④ 신도들이 불법의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위상을 제고한다. ⑤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사찰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 통합을 증진한다.

이러한 정기법회 활성화를 위한 영향력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법사의 역량이다. 법사의 법문 내용과 전달 방식은 신도들의 신심을 고취하고 수행 의지를 강화한다. 둘째,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다. 법문 외에도 찬불가, 명상, 수행, 토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신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셋째, 사찰의 지원시스템이다. 법회 장소 지원, 물적․인적 지원을 통해 법회 참여의 동기 부여를 촉진한다. 넷째, 신도들의 주체적 참여이다. 신도들이 단순한 참관자가 아닌 법회 운영에 필요한 역할 분담 등 법회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지역 사회와 연계이다. 지역 사회의 현안에 관심과 봉사활동 등을 불교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2) 정기법회의 특징

정기법회는 크게 네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째, 매월 음력 기준의 ‘절기법회’로서, 초하루 법회와 보름 법회가 있으며, 둘째, ‘재일법회’로서 보살 신앙에 따른 관음, 지장, 약사 재일 등의 법회가 있다. 셋째, 매 안거때마다 시행하는 ‘포살법회’, 그리고 넷째, 매주 주말(토요일, 일요일) 및 주일에 행하는 ‘요일법회’가 있다.

상기 4개 교구본사의 정기법회 사례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초하루와 보름 기준의 ‘절기법회’와 각 사찰의 특성에 맞는 ‘재일법회’를 기본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포살법회’는 공통적으로 안거(하안거, 동안거) 기간에만 있는 행사이며, ‘요일법회’는 주로 주말을 이용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특별히 대규모 연중 행사로서, 해인사의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 통도사의 ‘화엄산림법회’, 송광사의 ‘금강산림법회’ 등이 있다.

조계사는 서울특별시의 중심에 있는 도심 사찰로서 나머지 교구 본사에 비해 법회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체계적이다. ① 월간 법회 활동으로 관음, 지장, 약사, 미타의 재일법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② 연간 법회 활동으로 정초, 입춘, 출가와 열반재일, 초파일, 하안거 입재와 회향, 단오, 백중입재와 회향 등 각각의 법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③ 요일 법회와 관련하여 양력을 기준으로 화․토․일에 유아법회, 어린이법회, 중․고 학생법회, 청년회법회를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삼보 사찰과 관련한다. 공통적인 부분은 연간 정기 법회 활동으로 정초, 입춘, 백중, 동지 등 전통 명절 법회, 부처님 관련 기념일, 안거 법회 등의 일정은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세부 운영은 차이를 나타낸다. 먼저 해인사는 전통방식으로 절기법회와 재일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요일법회와 관련하여 매월 토요법회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일요법회는 진행하지 않고 있었다. 통도사는 절기법회와 재일법회는 단지 초하루와 관음재일에 집중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이점은 평일과 토요일 활동 대신에 매주 일요법회와 매월 2회 어린이법회 진행을 통해 주말 포교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송광사는 절기법회와 재일법회는 다른 교구처럼 일반적인 형식을 따르지만, 요일법회에서 ‘일요일 가족법회’와 ‘참선법회’를 운영하는 점은 돋보이는 점이다. 특히 참선법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송광사 방장스님의 지도력과 최근 선(禪)명상에 대한 세간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송광사 또한 평일과 토요일의 정기적인 법회 활동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상과 같이 4개 대본사는 공통적으로 입춘, 동지, 송구영신 법회, 일요법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통적인 음력 기준의 절기법회, 재일법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양력을 표준으로 생활하는 현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구조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현황은 전통적인 정기법회가 지닌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주며, 시대적 변화에 맞춘 개선과 변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4. 전통적인 정기법회의 한계와 개선 방안
1) 전통적인 정기법회의 한계
(1) 시대적 괴리(乖離)

전통적인 정기 법회는 삼국시대부터 전래된 음력 기준의 종교문화에 기반하고 있다. 가령, 천수주 송주(誦呪)와 관련하여 관음신앙의 원형은 기원 전․후의 대승불교의 전파와 관련된다.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에서는 “다라니 송주는 삼장재월(정월ㆍ오월ㆍ구월)의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때 단을 마련하여 장엄하고 매번 1천8편 다라니를 염송하면, 관세음보살이 강림하여 행자가 보살을 친견하게 되고, 일체의 장애와 오역죄(五逆罪)가 소멸되며, 신․구․의 삼업이 청정해진다”8)고 하였다. 또한 고려불교 주요 의례 가운데 일종의 제사법인 밀교의 호마법(homa)이 있다. 호마는 불을 사른다는 의미로서, 지혜의 불로 어리석은 번뇌를 태운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와 관련한 식재호마법(息災護摩法)은 죄와 장애를 없앰으로써 수재나 한발 등의 재해, 질병, 국난 등을 막고 번뇌로부터 해탈하고자 하는 의식이다. 이 의례는 초하루부터 7일 사이에 행하고, 아침, 점심, 저녁 세 번 식재 진언을 염송하고 밤에는 불을 피워 지혜를 밝히는 의식으로 진행된다(박선각, 2021; 정태혁, 2002). 그러나 현대 사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력을 기준으로 생활 리듬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괴리는 젊은 세대나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생활 패턴의 불일치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주 5일 근무, 다양한 여가 활동 등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음력 날짜에 맞춰 법회에 참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특히 젊은 세대는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심각한 참여율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2) 포교 대상의 제한

음력 중심의 법회는 고령층 위주의 참여를 고착화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단절시키기 쉽다. 젊은 층은 음력에 대한 인식이 낮아 법회 참여의 동기 부여 자체가 어렵게 된다. 또한 새로운 신도 유치에 있어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음력 날짜를 확인하고, 법회에 참석한다는 것이 심리적 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는 포교 역량의 상실을 의미하며, 세대 간의 단절을 초래하여 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를 확보하는 데 심각한 걸림돌이 된다.

(3) 콘텐츠 접근성 저하

음력 날짜로 공지되는 법회 정보는 양력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다. 법회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음력을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정보 접근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온라인 홍보, 소셜 미디어 활용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현대적인 포교 방식에서 음력 날짜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고, 음력 날짜는 쉽게 인지되지 않는다.

(4) 경제적 측면의 비효율성

음력 중심의 법회는 참여자 감소로 이어져 사찰의 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재정 악화는 새로운 포교 활동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져 불교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결국 사찰 운영에 필요한 인력 확보, 시설 유지보수 등의 어려움은 불교의 교세 위축과 쇠퇴를 의미한다.

(5) 기타

음력 중심의 법회는 불교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변화에 둔감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신도들의 신앙심을 약화시키고, 불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떨어뜨리게 된다. 나아가 법회 참여 감소는 사찰의 인력, 재정 및 사회적 역할을 축소시키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약화시키게 한다.

2) 개선 방안

음력 중심의 전통적인 정기 법회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지만, 현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포교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 요일 법회 활성화: 주말을 이용한 요일 법회를 활성화하여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나. 양력 병행 또는 전환: 음력과 양력을 병행하여 법회 일정을 공지하거나, 양력 기준으로 법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다. 온라인 홍보 강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법회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법문, 찬불가, 명상, 토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마. 지역 사회와의 연계: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하고, 봉사활동 등을 통해 불교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

Ⅲ.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 방안

수행과 포교의 핵심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직면하고, 알아차림(sati)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는 데 있다. 알아차림은 염처 수행과 연결될 뿐 아니라, 하화중생을 위한 포교 현장에서 대상과 맥락을 정확히 바라보는 태도를 요구한다. 전통을 이유로 과거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답습하는 태도는 알아차림의 정신과 배치된다. 전통만을 고집하면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종교 환경에 둔감해지고, 포교의 목적․방향을 설정하는 데서도 한계성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력 정기법회의 활성화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의 접근성을 회복하고, 수행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고령화된 신도층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요일 중심’의 체계적인 법회 운영이 필요하다.

반면 개신교와 천주교는 지난 100년간 일요예배와 주일미사를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결집시켜 왔다. 주일예배는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의식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적응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듯이 불교 역시 현실을 직시하고 수행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더불어 현대 산업사회는 과학의 발전과 정보 매체의 변화로 온라인 법회와 다양한 커뮤니티가 등장하는 등 종교 활동의 양상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무종교 인구도 늘어나면서, 이는 종교적 대전환기로 이해될 수 있다. 망양보뢰(亡羊補牢9))라는 말처럼 이미 변화가 진행된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위해 양력 정기법회를 주중 법회와 주말 법회로 구분하고, 각 사찰은 지역 특성과 시대 변화에 맞는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1. 주말 법회 중심
1) 가족법회

가족법회는 가족의 유대와 신앙 전승, 가정의 평화, 사회적 건강, 그리고 불교적 가족관 실천에 모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신행활동이다. 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불교의 가르침이 일상과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의 참여 유도와 관련하여 주말(토, 일)을 이용한 법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또 어린이․청소년․청년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주말 법회는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법회를 진행함으로써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일정에 따른 신도들의 참여가 용이하다. 또한 일정 관리에 따른 대중 교통과 셔틀버스 운영 등은 사찰과 신도들의 방문에 대한 편의성을 높인다. 그리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신도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나 녹화본 제공으로 포교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가족 법회의 프로그램 구성이 법문, 명상, 찬불가,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한다면 법회가 단순한 예불을 넘어 신도들의 삶과 고충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찰은 청소년, 직장인, 남성 신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소모임과 신도회 등 신도 간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을 병행해 신도들의 지속적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특히 가족 법회는 신행활동을 통해 불자가정의 신앙 결속력과 세대 간 신앙 전승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들어 음력 절기법회를 생략하거나, 또는 초하루 법회와 병행하여 주말법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사찰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산중의 삼보 사찰의 경우도 모두 이와 같은 방식을 병행해 가는 경우이고, 서울의 조계사, 능인선원, 구룡사, 봉은사, 불광사 등 도심 사찰들은 이미 일요법회를 활성화해 가며 점차 음력 정기법회를 대체해 가는 추세이다. 한편, 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초하루 법회 자체를 부정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입장도 있다. 다만 시대적 변화에 따라 포교의 외연을 전 세대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신행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족 단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법회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정착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2) 명상법회

현대사회는 영성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세계적인 흐름은 ‘명상’이라 할 수 있다. 조계종단은 최근 선명상(禪瞑想)을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 증진, 그리고 불교 대중화의 핵심 전략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교육 현장 도입, 템플스테이 연계, 국제선명상대회 개최 및 대중화, 선명상 인프라 확충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종단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 본․말사가 ‘명상법회’를 정기법회 활성화의 중심 방안으로 삼는다면, 불교 신행의 저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주말 정례화, 다양한 명상법 도입, 교육․나눔 연계, 온라인 병행 등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와 구체적 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 명상법회의 정례화이다. 주말 또는 주중의 접근성이 좋은 시간대에 이를 정례화한다면 학생, 직장인, 가족 단위 신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도와 의례를 넘어 마음챙김, 자기성찰, 스트레스 해소 등 현대인의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다. ② 명상과 교리교육의 유기적 결합이다. 불교 기본 교리 교육, 경전 강의, 질의응답을 포함해 신행과 수행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명상 후 짧은 경전 강의와 토론, 실생활 적용 사례 나누기 등을 통해 법회의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③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의 도입이다. 초보자를 위한 기초 명상, 집중력 향상 명상, 자비명상, 걷기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도입해 신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인다. ④ 가족․청년․직장인 맞춤형 명상법회이다.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명상법회를 기획해 각 계층의 요구에 부응한다. 예를 들어, 가족 명상법회(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명상), 청년 명상법회(진로, 인간관계, 자기계발 중심), 직장인 명상법회(스트레스 해소, 마음관리 등)로 세분화할 수 있다. ⑤ 온라인․하이브리드 명상법회 병행이다.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온라인 명상법회 또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도입한다. 온라인 플랫폼(Zoom, YouTube 등)을 활용해 실시간 명상 지도, 질의응답,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명상 지도법사 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명상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족법회와 명상법회의 홍보 및 참여 유도는 SNS, 사찰 홈페이지, 문자, 지역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명상법회 일정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또한 명상 체험 후기,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해 신도들의 참여 의욕을 높이고, 신규 신도 유입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2. 주중 수행법회(修行法會) 중심
1) 초기불교와 5력 수행

초기불교 37조도법과 관련하여 5력은 ① 신력(信力), ② 진력(進力), ③ 염력(念力), ④ 정력(定力), ⑤ 혜력(慧力)이다. 이와 관련한 『잡아함경』 「當知五力經」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그 믿음의 힘이란 4불괴정(四不壞淨)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고, 정진의 힘이란 4정단(正斷)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 알아차림의 힘이란 4념처(念處)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고, 선정의 힘이란 4선(禪)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 지혜의 힘이란 4성제(聖諦)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10)

① 믿음(信力)의 4불괴정(四不壞淨)이란 “부처님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 법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 승가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 거룩한 계에 대한 무너지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성취하는 것이다.”11) ② 정진(進力)의 4정단(四正斷)은 각각 단단(斷斷), 율의단(律儀斷), 수호단(隨護斷), 수단(修斷)이며, 이는 악을 끊고 선을 키우는 불교 수행의 핵심 원리이다. 이러한 4가지 노력은 이미 생긴 악(惡)을 끊으려는 노력, 아직 생기지 않은 악(惡)이 생기지 않도록 막는 노력, 아직 생기지 않은 선(善)을 일으키려는 노력, 이미 생긴 선(善)을 더욱 자라게 하려는 노력이다. ③ 염력(念力)이란 “몸에 대해서 몸을 관찰하면서 ... 중략 ... 느낌에 대해서 느낌을 관찰하면서 ... 중략 ... 마음에 대해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 중략 ... 법에 대해서 법을 관찰하면서 부지런히 관찰하고, 분명히 알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이 세상에서 욕망과 근심에서 벗어나서 머무른다.”(Anālyo Bhikkhu, 2014: 15) ④ 정력(定力)이란 “즉 욕망, 악, 불선한 법을 떠나고, 탐구(尋)와 사유(伺)가 있고, 생성된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초선(初禪)에 들어가 머문다. 이것이 첫 번째 삼매이다. 탐구와 사유가 고요하고, 내면이 깨끗하며, 다섯 가지 맑은 마음이 한 가지 성품으로 향한다. 탐구와 사유가 없고, 삼매에서 생긴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이선(二禪)에 들어가 머문다. 이것이 두 번째 삼매이다. 기쁨을 떠나 평정(捨)에 머물고, 기억과 올바른 인식이 있으며, 몸과 마음이 즐겁고, 성자에 의해 설해진 평정, 기억, 즐거움에 머문다. 삼선(三禪, 세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문다. 이것이 세 번째 삼매이다. 즐거움과 고통을 끊고, 이전의 기쁨과 슬픔이 없어지고, 고통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닌 평정, 맑은 기억에 머문다. 사선(四禪, 네 번째 선정)에 들어가 머문다. 이것이 네 번째 삼매이다.”12) ⑤ 혜력(慧力)이란 상기 『雜阿含經』에서 설하는 것과 같이 고(苦)․집(集)․멸(滅)․도(道)의 4성제(聖諦)임을 마땅히 아는 힘이다.

이와 같이 5력을 활용한 주중 수행법회 활성화 방안은 주5일 근무제와 연계하여, 주중 5일을 오력(五力) 실천의 주간으로 삼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생활불교, 실천불교의 구체적인 실현이며, 최소한의 신력․정진력․염력의 실천과 계발만으로도 불교의 대내․외적인 성장과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1) 월요일은 신력(信力) 강화 프로그램 운영

매주 법회 시작 전, 불법에 대한 신심을 고취하는 짧은 법문과 신심 체험담 공유 시간을 마련한다. 신도들이 불교 교리와 수행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리 강좌도 병행한다. 이는 신심을 북돋우는 찬불가, 경전 낭독, 신행 결의문 낭독 등을 포함하여 신력 증진에 집중한다.

(2) 화요일은 정진력(精進力) 실천 독려

평일 법회 참석을 위한 ‘소규모 정진 모임’ 조직하고, 1∼2시간 내외 집중 수행과 토론을 진행한다. 참회기도와 감사기도를 중심으로 개인별 수행 목표를 설정하고, 주간 정진 일지 작성 등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여 꾸준한 정진을 독려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격려와 지원도 제공한다.

(3) 수요일은 염력(念力) 기반의 사띠(sati) 수행

일상에서 5분∼15분간 짧게 실천할 수 있는 사띠 명상(사념처 수행법)을 도입하여, 알아차림과 각성 훈련을 제공한다. 이는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와 감정 조절을 위한 명상법 교육으로, 명상 중 집중과 알아차림 상태를 점검하는 피드백 세션을 포함한다.

(4) 목요일은 정력(定力) 명상의 집중 강화

주중 법회 내에 선정(禪定) 수행 시간을 확보하고, 단계별 명상법(호흡명상, 집중명상 등)을 지도한다. 명상 지도법사를 초청하여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명상 수행의 효과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여 동기를 높인다.

(5) 금요일은 혜력(慧力) 증진을 위한 통찰의 날

4성제와 불교 핵심 교리를 중심으로 한 심화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법회 후 소그룹 토론을 통해 수행 경험과 깨달음을 나누고, 수행과 일상생활 연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같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5일을 ‘5력 수행 주간’으로 삼아, 사찰 환경에 적합한 정기 법회를 기획․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방안은 신도들의 수행 동기를 높이고, 실천 중심의 생활불교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2) 대승불교와 7바라밀 수행

1970년대 중반 ‘7바라밀 수행’에 관한 구산 스님께서 제시하신 생활불교의 실천은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다. 구산 스님은 『석사자』에서 인류를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한국 문화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자기의 주인공인 마음을 깨치기 위해 7바라밀을 제창한 동기를 밝히고 있다(이병욱, 2023: 91-93). 그는 일주일을 7바라밀과 연계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그 길은 생활불교의 길인데, 칠(七)바라밀을 7요일(七曜日)에 나누어 매일 매일 실천하여 일곱가지 꿈깨는 법[七波羅蜜]으로써 신행 생활(信行生活)을 해가는 올바른 인생의 길잡이입니다.(구산, 2009: 180)

다음은 2013년 월간 『송광사』의 ‘구산스님이 들려주는 칠바라밀 이야기’이다. 다음의 계훈은 송광사 스님들이 아침 공양 후 그 해당 요일마다 낭송하는 ‘칠바라밀’이며, 송광사 전체 대중들에게 하루 삶의 지침이 된다.

보시(布施): 월요일

오늘은 베푸는 날입니다. 자비심으로 생명을 널리 사랑하고 조건 없이 모든 것을 줍시다.

법보시: 내 마음을 줍시다.(아공하여 마음을 보시하면 만법이 유심소조입니다.)

재보시: 물건을 아낌없이 줍시다.(착상하면 유루복이요. 무주상하면 무루복이니 냉수나 걸레처럼 줍시다.)

무외시: 마음과 육신까지도 아낌없이 보시하면 절대의 복과 지혜로 너와 내가 없는 대자대비가 되니 보시의 행을 닦읍시다.

지계(持戒): 화요일

오늘은 올바른 날입니다. 규율과 예의범절을 지킵시다. 계는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며, 바다를 건너는 배이며, 병자의 약이며, 진리의 양식이며, 성현이 되는 사다리며, 비 오는데 우산이며, 자성을 깨우치는 길이며, 자신의 칠보장엄이며, 생사 해탈의 길잡이입니다. 살생, 투도, 음행, 망어, 음주를 금하여 지계행을 닦읍시다.

인욕(忍辱): 수요일

오늘은 참는 날입니다. 욕됨과 온갖 억울함과 번뇌를 참읍시다. 참는 것은 자아를 깨우치는 길이며, 모든 선업을 성취하는 길이며, 성불도생의 공덕을 성취합니다. 투쟁하지 말고 양심을 속이지 말며 시비하지 맙시다. 뜻은 태산과 같이 굳게 세우고, 마음을 바다와 같이 넓혀서 모든 어려움을 포용하여 인욕행을 닦읍시다.

정진(精進): 목요일

오늘은 힘쓰는 날입니다. 보시, 지계, 인욕을 게으르게 하지 말고 정밀하게 밀고 나갑시다. 정진의 대분심과 대용맹심과 대의심을 내면 자아를 깨우치는 힘과 임무에 충실한 힘이 되니 바닷물을 푸고 보배구슬을 찾는 힘을 냅시다. 방법은 첫째, 진실과 둘째, 근면과 셋째, 인내와 넷째, 검소와 다섯째, 연구와 여섯째, 찬탄과 일곱째, 근학의 일곱가지로 노력하여 정진행을 닦읍시다.

선정(禪定): 금요일

오늘은 안정의 날입니다. 사물의 진정한 이치를 깨우치고 마음을 안정합시다. 몸이 청정하고 마음이 깨끗해야 지혜가 밝아집니다. 안심입명은 지족과 지분과 팔풍의 세파에 부동하여 허영심이 없어야 부동지인 마음을 깨우칩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혀는 나 죽이는 도끼가 되니 입은 병입과 같이 말이 없고 뜻은 성문과 같이 굳게 닫읍시다.

지혜(智慧): 토요일

오늘은 슬기의 날입니다. 선과 악을 잘 판단하여 마음에 깨끗한 것이 부처요. 마음의 밝은 빛이 법이요. 마음에 걸림이 없는 것이 도입니다. 밝은 슬기는 삼독을 끊는 칼이 됩니다. 지나간 칠일의 행위를 결산하고 앞으로 칠일의 행사를 설계합시다.

만행(萬行): 일요일

오늘은 봉사의 날입니다. 자비심으로 남의 좋은 일을 찬탄하고 외롭고 불쌍한 사람을 도웁시다(구산, 2013).

이상과 같이 일주일을 위한 7바라밀 수행은 양력 정기법회와 연계하여 평일 법회로 활용할 수 있다. 명상법회와 일요법회 그리고 주중 법회는 원불교 예회와 야회, 천주교의 평일 미사와 성인 기념일처럼 교구 및 단위 사찰의 상황에 맞게 요일별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불교의 일상 기도는 주로 천수경, 칭명염불, 예불, 축원이 기본적이다. 이러한 부분도 천주교의 미사처럼 7바라밀 법회로 기도 방식과 순서 등을 적절하게 전환할 수 있다.

3. 마케팅(marketing) 포교 - 양력 법회(place) 중심

포교의 정신은 「전도선언문」에서 그 정체성을 찾을 수 있으며, 포교의 방법적인 측면은 자본주의 경쟁사회의 마케팅 기법에서 엿볼 수 있다. 종교 마케팅의 관점에서 현대 사회의 가치체계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전통적인 포교 방식에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교리 중심적이고 권유적인 일방향 포교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와 직결된다. 이는 오늘날 대중의 신앙 수요가 단순한 종교 귀의를 넘어 정신적 안정, 자기 성찰, 치유와 같은 심리적 욕구 충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포교 활동을 종교 마케팅(religious marketing)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은 신행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영향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다. 따라서 포교 대상을 연령, 직업, 관심사에 따른 세분화(segmentation)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양력 법회’ 중심의 표적화(targeted)된 전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양력 법회는 사회 일반 신도층의 생활 리듬에 결합된 포교 접점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음력 중심은 현대 사회의 시간 구조(주 5일 근무, 양력 기준 스케줄)와 괴리되어 있어, 포교의 확장을 위해서는 양력 중심의 ‘유통 및 접근성(place)’ 전략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수적이다. 불교 경영의 관점에서 마케팅의 핵심 요소인 4P는 ① product(상품=가르침과 콘텐츠), ② price(가격=신도의 기회비용), ③ promotion(홍보=소통과 알림), ④ place(유통=접근성 및 시공간)이다. 이 가운데 유통(place) 측면에서 양력 법회는 ‘고객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 제품을 제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Marketing the Church』(1988)에서 place 전략은 단순히 예배당 건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프로그램과 사역이 타겟 청중에게 전달되는 모든 경로를 설계하는 것을 포함하며, 타겟 청중의 라이프스타일과 얼마나 일치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유통의 측면에서 음력 중심의 법회는 평일인 경우가 많아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구매(참석) 불가능한 시간대를 제시하는 것과 같으며, 결과적으로 신도 연령 고령화를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포교의 확장을 위해서는 ‘문턱 낮추기’를 통한 혁신이 필수적이다. 이는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실천하는 ‘사섭법(四攝法)’의 원리나, 『법화경』 「비유품」에서 설해진 ‘불타는 집’과 ‘가난한 아들’의 비유와 맥을 같이 한다. 즉, 중생의 근기와 상황에 맞춰 낮은 단계부터 점진적으로 인도하는 ‘방편’이 현대 경영학의 고객 중심 유통 혁신과 일치함을 시사한다. 이는 마치 빠른 배송과 혁신적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한 ‘쿠팡(Coupang)’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여 대형 마트 수요층을 흡수한 전략과 유사하다. 이러한 비유들은 포교에 있어 중생의 현재 수준을 존중하여 점진적으로 인도하는 원리를 나타낸다. 양력 법회 중심의 온-오프라인 유통(place)과 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실행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오프라인 유통 전략: 접근성 강화와 경험의 제공

가. 정기법회의 다양화 및 캘린더 마케팅: 토요일과 일요일이 종교 활동의 날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또는 토요일을 정례 법회일로 지정하여 예측 가능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캘린더 마케팅’을 도입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저녁 법회, 어린이․청소년 법회 등 타겟별로 시간과 형식을 특화한다.

나. 공간적 접근성의 혁신(제3의 공간화): 엄숙한 법당은 초심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 법회 후 차담을 나눌 수 있는 카페형 공간 조성, 등산객이나 일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명상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유도 등 물리적 또는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다. 체험형․참여형 포교: 단순 청취형 법회를 넘어 템플스테이, 명상 캠프, 불교문화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여 불교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한다.

라. 고객(신도) 맞춤 서비스: 주말 교통 체증을 고려한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 신도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도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한다.

2) 온라인 유통 전략: 시공간의 확장과 디지털 접점 확대

가. 디지털 플랫폼 활용(online place):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 법회 및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다. 이는 지리적으로 먼 신도나 1인 가구,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인 접근 경로가 된다.

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신도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온라인 법회 인증이나 굿즈 이벤트 등 MZ세대를 겨냥한 바이럴 마케팅 요소를 도입한다.

다.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긴 법문보다는 짧은 명상 영상, 현대적으로 해석된 불교적 삶의 팁 등 관심사와 신앙 수준별로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3) 하이브리드 전략: 온-오프라인의 선순환

양력 법회는 현장 참석(offline)을 기본으로 하되, 온라인 스트리밍(online)을 병행하여 물리적 제약을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지향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유입된 관심층이 오프라인의 체험으로 이어지고, 오프라인의 경험이 다시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이상과 같이 불교 유통(place) 전략의 핵심은 ① 고객 분석 및 세분화, ② 유통 경로의 다각화(온/오프라인 병행), ③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개선에 있다. 전통적인 음력 중심의 법회 운영에서 탈피하여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양력 법회로의 전환은 불교 포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생이 있는 곳에 부처님의 법이 있다’는 것처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적 접근은 불교라는 종교 상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신도와 잠재적인 종교 인구를 포용하는 미래지향적 포교의 초석이 될 것이다.

Ⅳ. 나가며

전통적인 음력 중심의 불교 법회는 그 역사적, 문화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정착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전통은 오히려 포교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와 양력 기반의 학사 및 업무 일정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평일 낮 시간에 배치되기 쉬운 음력 법회는 직장인과 학생, 젊은 세대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인구 고령화와 탈종교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법회 방식의 전환은 단순한 일정 변경이 아니라 불교의 사회적 생존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이다.

양력 정기법회 활성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주말 법회의 정례화 및 콘텐츠의 다양화이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주말을 활용하여 가족 단위의 신행 활동(가족법회)을 보장하고, 세대 간 신앙 전승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명상 열풍과 종단의 선명상 보급 정책에 발맞추어, 주말 법회를 ‘명상법회’로 특화함으로써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정신 건강 수요까지 포용하는 열린 법회로 나아가야 한다. 둘째, 주중 법회의 수행 중심 전환이다. 평일 법회를 단순한 기복적 의례에서 벗어나, 초기불교의 5력(五力) 수행과 대승불교의 7바라밀(七波羅蜜) 실천을 요일별 주제로 삼는 수행 프로그램으로 개편해야 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신력, 정진력, 염력, 정력, 혜력을 배양하거나 보시, 지계, 인욕 등의 바라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일상과 수행이 일치하는 ‘생활불교’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한 온․오프라인 접근성(place)의 혁신이다.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유통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캘린더 마케팅’을 통해 법회 일정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온라인․하이브리드 법회를 병행하여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야 한다. 이는 방편(方便)을 통해 중생을 교화하는 대승불교의 사섭법 정신을 현대 경영학적으로 계승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양력법회 활성화는 음력 전통의 폐기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중도적 대안’이다. 기존 재일 및 절기 법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례로 유지하며, 정기적인 신행 훈련과 포교는 양력 법회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이원화 전략이 필요하다. 불교가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신도를 유치하며, 기존 신도들의 신앙심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개인과 공동체의 상생을 추구하는 양력 정기법회는 불교의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Notes

이 논문은 2025년 대한불교조계종 제85차 포교종책 연찬회 발표 내용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연구자료집』(김응철, 2002)에 따르면 정기법회에는 재일법회, 포살법회, 절기법회, 일요법회, 팔재계법회, 호법발원법회 등으로 구분되며, 비정기법회는 점안법회, 제막법회, 수계법회, 방생법회, 기념법회, 군소법회, 소참법회, 수련법회, 순례법회 등 20여 가지로 세분하고 있다.

재일법회는 보살신앙과 관련하여 매월 1일 정광재일, 8일 약사재일, 14일 보현재일, 15일 미타재일, 23일 지장재일, 24일 관음재일, 28일 노사나재일, 29일 약왕재일, 30일 석가재일 등이 있다. 그리고 매월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에 팔재계를 지키는 육재일과 여기에 매월 1일, 18일, 24일, 28일을 더한 십재일 법회가 있다.

천태종은 상월원각대조사에 의한 개산 80주년의 종단으로 구인사를 중심으로 현재 160개의 지역 말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찰에는 서울 관문사와 성룡사, 부산 삼광사, 춘천 삼운사, 포항 황해사, 대전 광수사, 인천 황룡사, 부산 광명사, 분당 대광사가 있다.

예회는 ‘낮에 보는 월례법회’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요일 낮에 열리며, 많은 교당에서 ‘일요 예회’라는 명칭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징은 지역, 교당 형편에 따라 매주 일요일 또는 3․6일(음력 3일, 6일 등)에 열릴 수 있으며, 예회의 순서와 내용은 교당 사정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원불교 역삼교당 홈페이지http://wonys85.kr/01/02.php

주요 순서는 입당 → 말씀 전례(성경 봉독, 강론) → 성찬 전례(성체성사) → 파견.

“若欲受持此陁羅尼者, 每以正月、五月、九月,一日至十五日,受持齋戒,著白淨衣,食三白食,於舍利塔前,或舍利像前,以白檀香泥,塗一四肘方壇,復取種種花香,散於壇內佛前,燒香然燈於佛菩薩所,生恭敬心,每誦此陁羅尼一千八遍,至十五日夜,得觀世音菩薩而來,入是壇內,是人見已,所有一切蓋障、五逆重罪隨盡消滅,身、口、意業皆得淸淨.”(『千手千眼觀世音菩薩姥陀羅尼身經』, T20, 098a).

망양보뢰(亡羊補牢)는 ‘양을 잃고 나서야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일이 잘못된 뒤에야 뒤늦게 수습하거나 대비함을 나타낸다.

“彼信力, 當知是四不壞淨。精進力者,當知 是四正斷。念力者,當知四念處。定力者,當知是四禪。慧力者,當知是四聖諦”(『雜阿含經』, T2, 185c11∼c13).

“於佛不壞淨。於法不壞淨。於僧不壞淨。於聖戒成就”(『雜阿含經』, T2, 214b08∼b15).

“謂離欲惡不善法。有尋有伺離生喜樂。入初靜慮具足住。是初定。尋伺寂靜内等淨心一趣性。無尋無伺定生喜樂。入第二靜慮具足住。是第二定。離喜住捨具念正知身受樂聖説住捨具念樂住。入第三靜慮具足住。是第三定。斷樂斷苦先喜憂沒不苦不樂捨念清淨。入第四靜慮具足住。是第四定”(『大般若波羅蜜多經』, T5, 262b5∼262b12).

참고문헌

1.

T: 大正藏.

2.

『大般若波羅蜜多經』, T5.

3.

『千手千眼觀世音菩薩姥陀羅尼身經』, T20.

4.

『雜阿含經』, T2.

5.

구산. 2009. 『석사자』. 서울: 불일출판사.

6.

구산. 2013. “구산스님이 들려주는 칠바라밀 이야기.” 『월간 송광사』. 152: 6-7.

7.

김응철. 2002.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연구자료집』.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8.

김응철. 2010. “법회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 『선문화연구』. 9: 8.

9.

밍군 사야도(Mingun Sayadaw). 1988. 『마하박가2』. 최봉수 역. 서울: 시공사.

10.

박선각. 2022. 『韓國佛敎 法席儀禮의 變遷樣相 硏究 -조선시대 법석의례 자료를 중심으로-』.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1.

박수호. 2013. “사이버커뮤니케이션과 종교적 정체성, 그리고 사회갈등.” 『동양사회사상』. 27: 445.

12.

아날료 비구(Anālyo Bhikkhu). 2014. 『Satipaṭṭhāna』. 이필원·강향숙·류현정 역. 서울: 명상상담연구원.

13.

이명호. 2022. “사찰의 현재와 미래 인식에 대한 재가자 기초 조사.” 『불교와 사회』. 14(1): 63.

14.

이병욱. 2023. “구산수련의 ‘불교의 대중화’와 ‘한국불교의 세계화’ 활동과 그 사상적 근거.” 『보조사상』. 67: 91-93.

15.

이지관. 2007. 『가산불교대사림 9』. 서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16.

정태혁. 2002. 『한국불교융통사』. 서울: 정우서적.

17.

한정섭. 1980. 『불교포교방법과 실제』. 서울: 불교통신대학.

18.

<불교신문>. 2002.02.15. ““신도만족”이 포교성공의 길.”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8

19.

<불교신문>. 2007.06.20. “초하루법회의 변화를 생각한다.”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370

20.

<원불교역삼교당>. 2025. “법회안내.” http://wonys85.kr/01/02.php

21.

이동한. 2024. “전체 인구 17%가 불교 신자 - 2024 종교인구조사.” <불교평론>, 12.02. https://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76

22.

Barna, G. 1988. “Marketing the Church: What They Never Taught You About Church Growth.” p. 97. Colorado Springs, CO: NavPress.